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푸른사막 아아루/등장인물 (문단 편집) === 이제트 샤 아스타르테[* 성씨는 추정. 작중에서 단 한번도 풀네임으로 언급된 적이 없다. 쥬키하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도 이제트라고만 했다.] === ||[[파일:푸른사막 아아루.이제트.jpg|width=270]]||<-2>[[파일:푸른사막 아아루 쌍둥이 물의 정령(그릇).jpg|width=250]]|| || 실제 모습(104화) || 신화 속 모습(1화) || 쌍둥이 물의 정령 중 하나인 ‘그릇’이자 네이트의 쌍둥이 자매.[* 네이트가 자신이 꽃을 피운 것 때문에 누군가 죽어가고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건 이제트를 두고 한 말로 보인다.] 소티스와 이시스와는 반대로 네이트가 언니고 이제트가 동생이다.[* 121화에서 제2왕녀임이 밝혀졌다. 다만 소티스-이시스 자매처럼 네이트와 이제트도 서로를 이름으로만 부르지 언니동생 취급하지는 않는다.] 풀 네임은 이제트 샤 아스타르테로 추정된다. 과거를 다루는 운명의 시작 편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이전에도 계속 언급되고 등장한 네이트와는 다르게 104화에서 처음 등장하기 전까지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 그나마 이시스가 아아루의 초대 왕이 쌍둥이였다고 언급했다.] 금발직모인 네이트와 달리 흑발에 고수머리이며, 날카로운 눈매와 도도한 인상의 소유자인 네이트와 달리 약간 감기고 쳐진 눈매고[* 게다가 눈색도 남색에 가까운 벽안인지라 상대적으로 네이트보다 눈이 커보인다. 네이트가 늘상 칼눈 상태의 고양이눈에 가까운 옅은 벽안인 탓도 있지만.] 음울하고 병약한 인상의 소유자. 병약한 건 본인이 그릇이고 네이트 쪽이 힘이기에 힘이 옮겨지고 있어서 목숨이 다해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소티스가 네이트의 환생이라는 언급에 따라, 소티스의 쌍둥이 자매인 이시스 또한 이제트의 환생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병약해도 성격은 기본적으로 덤덤한 편이며 은근 [[팩폭]]이 특기이다. 104화에서 첫 등장했다. 네이트님께서 곧 도착하실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예의를 표하는 하리, 아르타와 다르게 고개를 들고 있는 비키[* 비키는 자신이 네이트에게 총애받는다는 걸 믿고 늘 기세가 등등했기에 네이트의 친자매인 이제트까지 깔봐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의 [[https://pbs.twimg.com/media/D8Ovxf7UIAA2p16.jpg:large|머리를 숙이게 한다]].[* 비키가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계속 숙이게 된 걸 보면 아파보이는 인상과 다르게 손아귀 힘이 엄청난듯(...)]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비키에게 >"내 이름을 참 묘하게 부르는군. 네이트가 총애한다고 너무 까불면 곤란해. 위치를 자각해. 비키 마인하르트 언라." 라고 경고한다. 108화에서는 대관식 예행연습을 위해 네이트를 꾸며주는 시녀들, 비키와 대화를 하는 네이트를 보고 기침을 한다. 네이트가 자신에게 오면서 걱정해주자 중요한 일(대관식 여행)인데 빠질 순 없다고 한다. 네이트가 네 건강이 먼저라면서 무리하지 말고 이만 들어가라고 하자 대관식은 나에게도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 말을 들은 네이트 왈, "어렸을 때부터 고집 하나는 여전하군."] 얼굴을 찡그린 비키를 보고 씩 웃는다.[* 이전에 비키에게 이제트가 까불지 말라 경고하자 비키가 순순히 말을 듣는 표정 대신 불시에 기습당했다는 표정(...)을 짓거나, 이제트의 언행에 대해 비키가 얼굴을 찡그리는 걸 보면 이 둘은 뭔가 사이가 안 좋아보인다.] 네이트가 쥬키하에 대해 궁금해하며 자리를 뜨자 뚱한 표정을 짓다가 그날 밤, 책을 읽다가 쥬키하와 만난다. 쥬키하에게 자기소개를 하고, 과연 키르키의 아들이라고 한다. "변절하기 전 그(키르키)는 누구보다 지혜롭고 아름다웠다지?"라고 말하며 자신이 읽는 책을 들고 이 책도 그가 오래전에 쓴 것들이라고 알려준다. 쥬키하가 그 사람이 저런 글을 쓸 수 있을리가 없다며 믿지 않자 >"왜? 단순히 키르키가 널 때리고 괴롭혀서? '''그건 한 인간을 정의하기에는 너무 개인적인 의견 같은데'''." 라고 말한다.[* 이 발언을 보면 이제트도 키르키가 쥬키하에게 아동학대를 벌이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키르키에 대한 쥬키하의 평가를 갖다가 너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일축하는 걸 보면 이제트 역시 키르키의 다른 측면(아마도 타락하기 전에 보였던 올곧고 선한 마음씨)를 아는 것일지도.] 자리에서 일아나 쥬키하의 목을 잡으면서 >'''"도대체 뭐가 들어있는 걸까? 마아트의 얼굴에는... 암마신에게 선택받고 정령이 본래의 그 모습을 포기하게 만들고 그 네이트마저 찾게 만들다니. 까마귀를 닮은 너희 일족은 음란하기 짝이 없나 보구나."''' 라고 말한다. 이후 그녀는 쥬키하에게 '''네이트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니 네이트의 마음에 들지 않는게 좋을 거라고 경고하다가'''[* 이를 볼 때 마아트를 은근 디스하듯 말한 거 치고는 쥬키하에 대한 감정은 완전히 나쁘지 않은 모양. 정말 나쁘게 봤다면 경고 같은걸 귀찮게 할 이유도 없었을듯.] 각혈하고 쓰러져서[* 네이트가 쥬키하의 관심을 사기 위해 꽃을 피웠고(109화에서 또 꽃을 피웠음이 밝혀졌다.), 그로 인해 그릇인 이제트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쥬키하에게 부축을 받고 왕궁으로 들어온다. 시종들은 이제트를 걱정하면서 의원을 부르지만, 키르키는 네이트와 이제트가 합쳐져서 다시 정령 암마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었기에 이제트를 그냥 두라고 한다. 오히려 하루빨리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 109화에서는 네이트에게 공주님 안기를 당하고, 아르타에게 간호를 받는다. 피를 토하는 등 상태가 안 좋고 네이트도 이제트가 곧 죽을 때가 다가온다는듯 말하는 걸로 봐서 오늘내일 하는 상태인듯.[* 그래서 이제트가 더 대관식에 참여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이를 중요시 여기는 것일지도 모른다.] 111화에서는 네이트가 상소들을 검토하고 있을 때, "키르키가 또 며칠간 정무를 내팽겨치고 숲속을 헤맸다던데, 키르키도 결국 추해지는군."이라고 말한다. 네이트가 알고 있고, 대부분 상소가 키르키가 아닌 자신에게 오고 있다고 답하자 >"내가 보기에 더 이상 너 혼자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아니면 내가..." 라고 말하며 도와주려고 한 듯. 그러나 네이트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한다. 너는 나를 위해 태어나 사라지는 것으로 모든 일을 다했고, 아무리 나라도 감히 그 이상의 과분함을 원하지 않으며 네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하니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한 후 "사랑하는 이제트."라고 덧붙인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이제트의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112화에서는 쥬키하와 같은 책을 잡는 바람에 내가 먼저 잡았으니 그 손 좀 놔달라고 부탁한다. 그 책은 문스톤 이야기인 '축복에 관하여'였는데, 마아트는 주술과는 거리가 있을 텐데 특이한 관심사라고 한다. 쥬키하가 "특이한게 아니라 특별한 건데. 네이트가 이것저것 부탁한 게 많아서 지혜가 필요하다느니, 다른 사람이랑 다르다느니 도와줘야지 어쩌겠어요. 넌 특별하다는데."라고 말하자 '''네 특별함은 참 상대적이라고 말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있는 그대로만으로도 과분해 하는 것이 사랑 아니냐고 묻고, >"그리고 네게는 없어. 네이트가 원하는 진짜 특별함이. 그건 이미 나한테 있거든. 뭐가 있지? 고작 그 얼굴과 좀 좋은 머리 정도인가? 이런 거로는 안 돼.''' 정령의 힘 정도는 돼야지.'''"[* 이제트 입장에선 앞일 생각 안 하고 대수롭지 않게 흘린 발언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이 말을 들은 쥬키하가 네이트와 동급의 자리에 서서 관심받기 위한 목적으로 정령을 활용한 흑마술의 창시자가 되어버렸다는 것(...) --말은 함부로 하지 맙시다의 교훈--] 라고 말한 후 자리를 뜬다. 116화에서는 하리가 자리를 떠나고 나서 "프타흐씩이나 되는 자가 내가 있다는 것도 못 느꼈다니. 그만큼 감정적이었다는 건가?"라고 말하고 네이트에게 넌 하리 장군에게 그 서류를 주우라고 명령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네이트는 그 말에 긍정하지만 그러나 그렇게 해서 그의 무릎을 꿇릴 수 있었겠다만 별것도 아닌 일로 하리 장군을 잃을 수는 없고 장군의 자존심을 지켜줄 필요는 있다고 하자 "난 네가 아주 많이 화가 난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구나."라고 말한다. 117화에서는 네이트가 "화는 안 나지만 이해는 안 가는군. 왜 내가 쥬키하를 함부로 대한다고 생각하는지. 지금 같은 총애의 마음이 사라진다고 하여도, 그에 대한 대우는 긍정적일 예정이다. 지존의 애정을 받던 이가 하루아침에 내팽겨처지면 무슨 생각을 할 것 같으냐? 한낱 첩이든 정부든 관계가 끝나고도 예를 갖춰야 후환이 없는 법이다. 위에 선 자일수록, 사람을 아껴 써야 하는 법이다."라고 말하자 과연 나의 왕다운 발언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네이트는 새삼스러워 할 필요 없다고 하면서 같이 지구라트로 돌아가자고 한다. 이후 날아가는 까마귀 떼를 보다가 까마귀에게 검은 열매를 먹이고 있던 쥬키하와 만난다. 어떤 명의가 와도 손 쓸 도리가 없을 만큼 죽어가고 있었던 까마귀가 검은 열매를 먹고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방금 그게 뭐였냐고 묻자 쥬키하는 "글쎄요, 뭘까요? 신께서.. 또 마아트를 선택하신 걸까요?"라고 묻고, 이제 저에게도 네이트가 돌아볼 만한 특별함이 있다고 말한다. "정령의 힘이라도 생겼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라고 묻자 쥬키하는 긍정하고, "참, 네이트에게 전해주실래요? 새를 가둘 필요가 없어졌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이제는 새들이 날 찾아오거든요. 이렇게."라고 말하며 웃는다. 118화에서는 국무회의[* 이제트는 왕족임에도 불구하고 구석진 곳에 앉아 있었다.]에서 비키를 비롯한 몇몇이 수장 자리를 마아트에서 교체하자고 하나 네이트가 헛소문 때문에 수장 자리를 교체할 수 없다고 일축하고 회의를 끝낸 후 쥬키하가 쓰는 서재에 들러서 '''검은 열매를 먹었다.''' 119화에서 네이트 말에 의하면 사라졌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2대 언라 수장 비키가 사라진 건 알고 있으면서 왕녀인 이제트가 사라진 건 몰랐다.] 네이트는 하리에게 이제트를 찾으라고 명령한다. 120화에서는 검은 열매의 부작용 때문에 각혈하고 만다. 게다가 얼굴엔 흑마술사 특유의 검은 핏줄까지 비치기 시작했고 문스톤도 새까맣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121화에서는 대관식장에서 쥬키하의 몸을 칼[* 소티스의 무의식 속에서 네이트가 들고 다니는 칼이다.]로 관통시킨다. 흑마술 부작용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쥬키하를 죽어버려라, 괴물이라고 저주하고 네이트에게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말한다. 네이트가 자신의 상태를 보고 걱정하자, >'''"나..에게도... 인간으로서.... 욕망이... 있었다는 것.. 을... 과연... 그대가 믿..을까....? 그대는... 모든.. 게... 당연했나...? 부모없이.. 태어..나.. 정해진 역할을... 가지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당연했나...? 난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어.... 암마께... 벌을..받는 건가... 그릇이.... 망가지기..전에..."''' 라고 말하며 단도를 목에 갖다댄다. 그 자리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경악하기만 하는 네이트에게 야속함을 느끼고, >'''"예상했지만... 한 발자국도.... 움직여주질.. 않는....군... 운명이... 야속하구나..."''' 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했다. 그러자 네이트는 이제트에게 "마지막은... 제2왕녀로서 태어난 의미를 완성했구나 이제트.."라고 담담히 웃으며 말한다.[* 이때 네이트의 머리색이 금발에서 흑발로 변한다.] 122화에서는 이제트에게 힘을 넘겨받았던 네이트가 갑자기 피를 토하고 급 노화하게 되었다.[* 쥬키하가 "그릇을 함부로 깰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던 거로군요."라고 말하는 걸 봐선, 그릇이 힘에게 온전히 능력을 넘겨주지 못하고 죽으면 그 여파가 힘에게도 가는 걸로 보인다.] 네이트가 자신의 과오를 봉인하겠다고 말하며 흑마술에 오염된 까마귀 시체들을 없애고 자신을 봉인할 때 이제트의 시체도 사라졌다.[* 시체가 사라지기 전, 이제트의 얼굴이 잠시 클로즈업되는데 눈은 (시체니까 당연히) 죽어있지만 꽤 회한에 찬듯한 분위기를 낸다. 그녀의 삶이 어땠는지, 그리고 그녀의 소원을 들은 네이트가 무슨 반응을 보였는지를 고려해보면 그런 분위기가 안 나는게 더 어색할지도(...) --[[어그로|운명이 야속하다고 중얼거리고 죽은 본인 옆에서 자매라는 사람은 슬퍼하기는커녕 담담하게 그릇으로서 의미를 깨닫고 죽었구나 하는 대사나 치니 뭐...]]--] 122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네이트가 등장 당시부터 늘 차고 다녔던 끝이 약간 굽어진 검[* 그리고 왕족만이 들어가서 정령을 각성시킬 수 있다는 왕가의 무덤의 물 속에 가라앉은 그 검. 모양이라던가 아아루 배경이 중동 판타지임을 고려해보면 모티브는 아마 [[만도]] 중에서도 중동산인 [[시미터]].]이 바로 이제트의 것이었다. 이제트가 사망한 직후에도 이제트가 원하는 언행을 전혀 안 보여줬던 네이트가, 정작 봉인 이후엔 늘 이제트의 검을 차고 다니는 걸 보면 묘하다. 127화에선 등장을 하지 않았지만 이시스가 마아트를 가리켜 부정적인 언급을 할 때 이제트가 쓰던 어휘를 쓴 것도 있는데다[* 이제트는 마아트를 가리켜 음란하다고 했다. 그런데 이시스도 그 어휘를 썼다.] 이시스가 소티스와 마아트족(카라크)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보여준 반응 등에서 이제트가 연상된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많이 나왔다. 일부 독자들의 경우 이제트도 그릇으로써 계속 환생을 해왔고 이시스 대에서 드러난게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나 이제트가 이시스 내에도 내제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네이트가 모든 그릇과 힘의 관계[* 즉 아아루 왕족의 쌍둥이 자매들의 관계.]가 다 이시스와 소티스같지 않았다고 하는걸 보면[* 네이트가 이 말을 할 때 그릇 중 한 명이 힘 쪽을 죽이는 장면까지 나온 걸 봐선 아아루 왕족 중 힘-그릇의 관계인 쌍둥이 자매들 중엔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던 걸로 보인다.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위해 날 때부터 요절이 확정되는데다가 닥치고 죽어야 할 입장이니 그랬던 걸지도...] 이쪽 역시 네이트와 사이가 그닥 좋지 않았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네이트가 이제트의 상태 악화를 보고도 크게 반응하지 않으므로[* 이제트가 죽어가는 걸 알면서도 '역할 다 끝나가는 것 같다' 는 투로 대놓고 무심하게 말하거나, 자기 쌍둥이 자매 병간은 다른 사람(아르타)에게 맡겨놓고 자기는 쥬키하 보러 가버린다거나 하는 와중에 걱정하는 반응은 일절 보이지 않는다.(108화에서 이제트가 기침을 하자 몸이 또 안 좋냐고 묻고, 네 건강이 먼저니 무리하지 말고 이만 들어가라고 걱정한 적은 있다.) 이시스를 희생시키지 못해 내면적으로 갈등하다가 한때나마 몽상 속으로 도피까지 했고 이시스를 희생하게 할 수밖에 없다는 길을 택한 후에도 너보다 더 소중한게 생겨서, 내 삶을 더 사랑해서 미안하다는 반응을 보인 소티스와는 대조적. --자매를 대할 때의 인성의 대조--] 긴밀한 사이는 아닌듯.[* 게다가 네이트가 꾸미는 모습을 멀찍이서 바라보는 이제트의 모습이 서로 대조되게 표현되는 것이나 이제트 본인의 상황이 악화될 때 '어디서 또 뭘 하고 있는거야 네이트' 라고 말하며 뭔가 익숙한 반응을 보이다 쓰러진 걸로 봐서, 자기 상태를 말려죽여가면서도 잘 살고 자기 상태에 신경도 안 쓰고 할 일만 하는 네이트에게 이제트가 감정이 좋을 리도 없다. 그녀 뒤에 태어난 그릇 역할을 하는 쌍둥이들 중에서도 힘 역할의 쌍둥이를 죽인 그릇도 있다는 연출까지 나온 걸 보면...] 거의 밝게 빛나는 네이트[* 농담 아니고 작가가 은근히 후광 효과까지 넣은데다 컬러링 자체가 밝아서 네이트는 늘 은은하게 빛나는 것처럼 연출된다.]와 달리 이제트의 경우 어둡고 피폐한 인상이 강하며, 밝고 여성적인 옷 대신 노출이 있어도 남성적인 옷을 입고 다니는데다[* 늘 재킷에 바지, 부츠를 갖춰입고 다니며 옷의 디자인 자체도 남성적이다.] 화장도 안 하는 탓인지[* 여캐들 대다수에게 있는 입술을 강조하는 묘사가 없다. 오히려 나오는 건 이제트의 병적인 인상을 강조하기 위한 부르트고 메마른 입술 묘사.] 중성적인 인상이 강하다. 또 왕족들 중 유일하게 늘 장갑[* 검은색의 장갑이다.]을 끼고 다니는 인물이기도 하다.[* 구태여 장갑을 끼는 이유는 불명.] 성향 또한 네이트와 대조되는데 운명론에 따르는 편이고 인간적인 부분과 공감대가 부족한 네이트와 달리 이제트는 운명을 알면서도 나름 벗어나려 발버둥치고 '그릇' 이라는 입장상 네이트에게 사랑받으면서도 네이트를 사이에 두고 쥬키하와 은연중에 견제 구도를 이루는 등 인간적인 부분을 보여준다. 여타 왕족 여캐들과 다른 중성미 + 피폐하면서도 덤덤한 분위기와 특유의 성격과 언행[* 기본적으로 주어진 운명을 지각하는 탓에 덤덤하고 약간 관망하는듯한 태도를 보이지만 실제로 이제트는 삶을 추구하고 주체성을 추구하며 이를 네이트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생존지향적인 성격과 언행을 드러낸다.] 탓인지 등장시기가 한참 늦었는데도 은근 인기가 좋다. 겸사겸사 불행한 결말까지 얻어낸 안타까운 처지 탓인지 독자들에게 동정받으며, 이제트의 환생으로 추정되는 이시스는 이제트와 달리 더 좋은 결말을 맞기를 기대하는 반응도 보인다. 여담으로 소티스가 500년 전의 과거(세레스 왕의 통치 시절)로 갔을때 본 벽화에서 위는 정령, 아래는 마수인 나무가 이제트일 거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네이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제트 이후에도 검은 열매를 섭취한 '그릇' 들이 있었으므로 그들 중 하나가 벽화에 정령+마수가 합해진 모습으로 묘사된 것일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